동탄2 맛집들 -인천생갈비 동탄2신도시점,빠레트한남,갈비꽃 동탄호수공원점.
이번 주말 동탄2 음식집에서 먹은 것들에 대해 간단한 소감을 남겨두자
갈수록 그냥 삼겹살보다는 너무 퍽퍽하지 않고 씹는 맛도 있는 돼지 생갈비가 맛있어진다.
삼겹살 파는 집은 많아도 돼지 생갈비 파는 집은 많지 않다.
내가 가본 곳 중에는 분당 구미동의 '생포탄'집이 제일 맛있고, 청주의 '금성식당'도 맛있었다.
이전부터 동탄에서 가보고 싶었던 집을 가보게 됐다. 인터넷에서 동탄 돼지 생갈비라고 검색하면
거의 이 가게 밖에 나오지 않아서 광고 발인가 하는 의심반 기대 반으로 시식.
같이 간 친구는 자기가 먹어본 돼지 생갈비집 중에 넘어 3에 들어간다며 훌륭하다고 했다.
음.. 나는 맛은 괜찮았는데 종업원들도 친절하고 밑반찬들도 맛있고 다 좋았는데 고기 냄새가 났다.
난 미식가도 아니고 입도 짧고 비위도 약하다. 내 컨디션이 안 좋은 건지 그냥 노멀 한 고기 냄새인데
내가 까탈인 건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서 담에 다시 한번 가보는 걸로 했다 ㅎㅎ
빠레뜨한남 동탄호수점은 레이크꼬모 상가 2층에 있는데 여긴 누가 설계를 했는지 층계마다 연결성이
없어서 갈 때마다 너무 헤매게 만들어 놓아서 잘 안 가게 된다. 하여간 여기도 기대를 갖고 찾아간 곳
오므라이스는 계란은 후와후와해서 좋았다. 안에 볶은밥은 뭐랄까 꼬들거리고 나쁘진 않은데 이상하게
맛이 섞이지 않는 느낌. 그래도 다시 와서 먹을거 같은 그런 맛.
블랙 트러플 파스타... 아 이건 정말.... 먹기 힘들었다. 왜 왜 파스타에서 단맛이 나는 거지... 저 뿌려진
검은색 가루가 단맛이 나는 그런건가.. 개인의 취향이지만 난 이건 정말 먹기 힘들었다.
여긴 두 번째 방문. 달달하지 않아서 너무 좋다. 종업원이 구워 주시는데 엄청 맛있게 구워주신다.
신기하게 내가 굽는 것보다 더 맛있다. 남이 해줘서 그런가..
이번 주말도 잘 먹었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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