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켓소년단 -넷플릭스 드라마. 소년성장드라마

소년의 성장 스토리를 너무 좋아한다. 책도 그렇고 영화도 그렇고. 소녀소녀 한 건 싫은데 소년 스토리는 너무 좋다. 중년 남성 또는 더 나이 먹은 남자여도 가끔 내가 좋아하는 이 수줍고 서툰 소년성이 느껴질 때면 너무 사랑스럽다. SBS의 새로운 드라마이고 소년 성장기라는 말에 끌려 몰아보기 중이다. 역시 좋다.

 

라켓소년단 

라켓소년단의 네 소년들

기본정보

• SBS 2021.5.31~ 현재 방영중 총16부작
• 연출은 흉부외과 심장을 훔친 의사들, 피고인 등의 조영광 pd 극본은 슬기로운 감방생활의 정보훈 작가
• '라켓 소년단'은 소년체전에 도전하는 땅끝 마을 농촌 해남에서 배드민턴계의 아이돌을 꿈꾸는 소년소녀들의 도전기이자 성장기로 웃음과 감동이 있는 드라마 

소감

슬기로운 감방생활의 작가라서 그런지 잔잔하게 코믹하고 감동도 있고 극 중 인물들이 하나같이 그렇지 않을 것 같은데 생각 있는 사람들이다. 잔잔하게 힐링되는 그런 스타일의 드라마다.  남자 주인공 중 한 명인 탕준상 배우(윤해강), 넥플릭스의 유품 정리사의 주인공 했던 배우 같은데 최근에 자주 보인다. 연기 잘하는구나. 철없고 떼쟁이 같으면서도 속 깊고 배려심 있는 그리고 그 승부욕 (어쩔ㅎㅎ). 어렸을 때 운동선수하거나 운동해보는 것도 참 좋은 경험 같다. 냉정하고 타협 없는 승부의 세계에서 빠른 판단력, 실패는 싫어도 받아들여야 하고, 우기기가 통하지 않는 세계. 그런 걸 그 풋풋할 때 경험해 보는 거 좋은 자양이 될 것 같다. 풋풋함과 청춘이 부럽구나 ㅎㅎ